2023년 10월 24일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가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다보니 좀 더 믿음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 그런 현대자동차에서 중고차 사업에까지 손을 뻗는다하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이용방법 및 매입기준, 이곳을 이용한 차량매매 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는?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철학 아래,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의 국내 최다 진단·검사를 통해 품질 인증을 받은 차량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는 우수한 중고차 공급을 위해 신차 제조공장에 해당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으며, 향후 증가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권역별로 상품화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매입조건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는 구입 후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의 자사 중고차를 매입하여 270여 개 항목을 점검한 뒤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 구입 후 ‘5년 이내’ 차량
- 주행거리 ’10만 km 이하’ 차량
- 사고 및 침수 이력이 없는 차량
위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야만 하고, ‘자사의 차량(제네시스 포함)’에 대해서만 인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이용방법(feat. 내차팔기)
현대자동차의 인증중고차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모바일 앱과 ‘인증중고차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비교·검색하는 것은 물론 견적내기, 계약하기, 결제하기, 배송받기 등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량의 내·외부 및 하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VR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엔진소리를 비롯하여 시트 질감 이미지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격 산정 엔진 등을 통한 객관적인 차량 가치 평가를 통해 공정한 가격으로 신차를 계약하고, 출고 고객의 중고차를 매입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제네시스 신차 구입 고객은 구입한 지 8년 미만, 주행거리 12만km 미만 차량에 한해 자신의 차를 팔 수 있으며, ‘내차팔기’ 역시 차량의 실제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하고는 매각의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이용 장단점
그동안 중고차 시장에서 지적되었던 사기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들은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사업에 뛰어든 명분으로 작용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가 자사의 자동차를 인증을 하고, 점검하여 판매를 한다는 것은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핸즈’라는 전국적인 정비 네트워크를 가지고 기존의 플랫폼에서는 하기 힘든 영역까지도 접목을 하였다는 점에서 그동안 중고차를 구매하며 느꼈던 많은 불편들을 해소해 주었다고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만 가능해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차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단점일 수 있으며, 차량 가격이 현재 중고차 시장의 시세보다 조금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만큼 장점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살 수 있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