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히알루론산나트륨(HA)] 건강보험 적용 제외, 대체 인공눈물 알아보기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인공눈물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공눈물 건강보험 적용 제외 이슈와 대체 인공눈물 알아보기

그런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공눈물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HA)에 대해 급여 혜택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인공눈물을 구매하기 위해선 기존에 비해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인공눈물 비급여 전환에 관련된 이슈와 대체 인공눈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눈물을 비급여로 전환하는 이유

인공눈물의 건강보험 적용 제외 이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매년 건강보험 급여의 적용을 받는 약제 중 효능이나 유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약제를 선정하여 다시 평가를 합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건강보험 급여 문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왔던 사안입니다.

이유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선별급여제도가 시작된 2007년 이전인 1997년에 도입되어 별도의 평가를 받지 않고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별도의 평가 없이 도입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중점으로 검토하였고, 그 결과 급여 혜택을 유지해야 할 만한 합당한 이유와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처방으로 연간 2,300억 원의 비용이 지출이 되는 만큼 제제 급여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공눈물 비급여 전환에 대한 반론 및 역효과 

위와 같은 결정이 있자 만약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액이 비급여 항목에 포함될 경우 대체 약품의 사용 증가로 건강보험재정 지출 축소에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며, 현재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처방받는 환자 중 70% 이상이 노년층인 점을 감안하면 노인층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인공눈물 비급여 전환에 대한 반론 및 역효과

반론으로 제기된 주장 중 히알루론산나트륨(HA) 점안제의 대체제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점안제 등입니다.

하지만 CMC 점안제의 경우 히알루론산 점안제 보다 가격이 높아 오히려 보험 재정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또한 안구 질환 중 외인성(수술 등 외부의 원인으로 인한) 질환에 대한 급여 혜택은 없애고, 내인성(외부의 원인이 아닌 자연발생적) 질환에 대한 혜택은 유지하기로 하여, 진료 코드가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은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현장에서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점안제가 대체제?

현재 시중의 점안제 중 히알루론산나트륨(HA) 성분의 점안제는 히아레인, 히알루미니, 카이닉스, 티어린 프리 등이 있으며,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성분의 점안제는 리프레쉬플러스점안액, 눈앤 점안액 등이 있습니다.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점안제가 대체제?

현재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점안제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고,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성분의 점안제는 처방전이 없이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점안제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느냐인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그럴 수 없다.’입니다.

이유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각막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꼭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이 아니라도 환자의 중증도 등과 상관없이 일상적인 상황에서 눈이 뻑뻑할 때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점안제는 단지 인공눈물의 기능만을 하는 성분에 가까워 안구건조증 치료제로는 보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는 물에 녹는 고분자 물질로, 수분을 흡수하여 눈물층이 두꺼워지도록 돕지만 점도가 낮아 윤활 기능이 약하고,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는 지속시간도 짧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다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사이클로스포린 등이 대체제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성분들은 눈물을 촉진하는 기능성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안구건조증에 한해서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너무 강하거나 또는 약해 히알루론산나트륨과 같이 일상적인 상황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인공눈물의 건강보험 적용 제외 예정에 따른 이슈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실제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가 된다면 지금까지 부담없이 인공눈물을 사용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텐데요.

아직 이의신청 등 의견수렴 절차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은 만큼 모쪼록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길 바라봅니다.

참고 :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안구건조증 예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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