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차이점 알기(불면증 약의 종류와 효과 등)

성인의 10% 이상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밤을 괴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면 다음 날은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를 피곤하게 보냈지만 불면증은 어김없이 찾아와 잠자리에 드는 일을 두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경험을 자주 해본 사람들은 아마도 한 번 쯤은 불면증 약에 관심을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이하에서는 불면증 약의 종류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차이

불면증 약의 가장 큰 구분은 바로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입니다.

우선 수면제는 구입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약입니다. 중추신경을 억제하다 보니 수면유도 기능 뿐만 아니라 근육 이완, 발작 예방 등 다른 기능도 일으켜 부작용이 따르기도 합니다.

반면 수면유도제는 구입을 위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의약품’이며, 수면제의 기능 중 수면유도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약입니다.

수면유도제는 작용시간과 효과는 빠르지만, 약 자체의 수면유도 효과는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수면제의 종류, 효과 및 부작용

 

수면제의 종류수면제 종류2

 

 

 

 

이미다조피리딘(imidazopyridine)계 수면제

흔히 알려진 졸피뎀(zolpidem)이 대표 성분이며, 대표적인 약으로는 스틸녹스정이 있습니다.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강화시켜 뇌의 신경 활성과 흥분 효과를 감소시켜 수면을 유도합니다.

다른 수면제들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므로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복용합니다. 약효의 지속시간이 대략 4시간으로 짧아 낮 시간 졸음이 오는 증상은 적지만 수면 유지효과는 약할 수도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과는 달리 항불안(금단현상), 근이완, 항경련 작용 등 부작용이 적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불면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 수면제

알프라졸람(alprazolam)이 대표 성분이며, 대표적인 약으로는 알프람정이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 수용체에 작용하여 중추 신경계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항불안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 진정, 항경련, 항불안, 근이완 효과를 나타냅니다.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좋고, 약효의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불안 효과는 몸을 나른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술과 같이 복용할 경우 사망의 확률이 높습니다. 두통, 구역질, 어지러움, 졸음, 근육통, 호흡 저하, 건망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수면유도제의 종류, 효과 및 부작용

 

수면유도제 종류

 

수면유도제 종류2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성분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대표적인 약으로는 슬리펠, 쿨드림, 단자민이 있습니다. 진정작용이 강한 항히스타민제로 본래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수면유도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뇌의 각성을 억제하는 진정 작용을 통해 수면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알레르기 및 감기 등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만큼 효과가 크지 않지만, 부작용 또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구토, 식욕부진, 설사, 어지러움, 두통, 신경과민, 일시적인 의식장해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다른 최면진정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하고 있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독실아민(doxylamine)성분

독실아민 성분의 대표적인 약으로는 자미슬정과 아론정이 있습니다. 디펜히드라민 성분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로 기전이 동일하며, 수면제보다는 효과가 약하지만 의존성이 없습니다.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약들과 같이 진정 작용을 통해 수면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두통, 변비, 시야장애 등이 있으며 다른 최면진정제나 피킨슨 치료제와 같이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불면증 예방을 위한 8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

  1. 되도록 낮잠은 자지 않는다.
  2.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정하고, 정해놓은 시간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3. 담배, 술, 커피 등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은 가급적 피하고,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는다.
  4.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그 곳은 오로지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만 사용한다.
  5. 잠이 오지 않을 땐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지 말고, 독서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6.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20시 이후로는 삼간다.
  7. 멜라토닌 합성을 위하여 매일 조금씩이라도 햇볕을 쬔다.
  8. 알코올과 불면증 약에 대한 남용을 피한다.
이상으로 불면증 약을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로 나누어 그 종류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불면증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8가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불면증은 약을 통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없이는 불면증 극복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불면증 약의 장기간 복용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으니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으로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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